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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30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그는 "제 생일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시는 게 너무 놀랍다"며 "제가 듣기로는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도 제 사진이 담긴 생일축하 카페가 있고 버스에도 광고를 해주셨더라. 제가 보기만 하던, 연예인들이나 하던 걸 했다. 팬 분들의 마음을 잘 받았다"며 감탄했다.
"미역국 먹었냐"는 팬들의 말에 "먹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니저 형들이 항상 아침을 잘 챙겨주신다. 그래서 집에서 거하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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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에 "세면서 먹진 않지만, 때에 따라 좀 다르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적당한 2병 정도 된다"라며 즐겨 마시는 소주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매운걸 좋아해서 안주는 무조건 치즈불닭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영웅은 자신의 애창곡 '오래된 노래'를 불렀다. "원래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먼저 알았다. 나중에 스탠딩 에그 버전도 좋아 연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래 중간 반주가 끊어졌지만, 무반주에도 완벽한 라이브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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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곡을 부르겠다"는 임영웅은 폴킴의 '모든날 모든순간'을 불렀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미역국과 반찬을 준비해 깜짝 생일상 이벤트를 벌였다. 임영웅은 "언제 이렇게 준비했냐"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모자의 훈훈한 모습에 7만 명의 팬들이 접속했다. 임영웅은 어머니의 최애 음식인 '오징어찌개'에 환호했다. 어머니는 "원래 항상 문자로만 축하했다"면서 "생일은 무던하게 지나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머니의 음식에 '먹방'을 시작한 임영웅은 밥을 먹다가 노래를 부르는 등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임영웅은 방송 동안 팬들에게 선물할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 티셔츠는 유튜브 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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