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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허니하니' 진태현과 박시은 커플이 '동상이몽2'에서 눈물과 함께 하차했다.
평소 북경 오리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오리에 비법 소스를 샤워하는 것부터 껍질 해체, 살 분리법까지 배운 진태현은 진정한 '사랑꾼'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부랴부랴 자신이 만든 북경 오리를 포장해 집으로 간 진태현. 철가방을 들고 나타난 남편 진태현의 모습에 박시은 어리둥절했지만 곧이어 철가방에서 나온 익숙한 오리 다리에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박시은은 "오랜만이다"며 감격했고 이런 아내의 모습에 진태현도 행복해하며 직접 북경 오리를 손질했다.
또한 진태현은 박시은을 향한 손편지로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그는 "우리가 만난 지 10년이 넘었다. 다음 달이면 결혼한 지 5주년이다. 두 사람이 한 몸이 돼 같은 곳을 바라보니 대학생 딸이라는 큰 선물도 생기고 그로 인해 아름다운 삶을 누리게 돼 정말 고맙다"며 "자기의 결단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찐서방도 없고 하니 허니도 없었을 거다. 항상 즐겁고 웃게 해주겠다. 앞으로 몇 명의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겠지만 나에겐 단 한명의 여자임을 잊지 말고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담아 보냈다.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도 모두를 울게 만들었다. 박시은은 "딸 다비다랑 가족이 되고 얼마 안 돼 방송을 하게 됐는데 많은 분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남편에게 너무 수고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고 진태현은 "스태프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형들과 김숙 누나도 너무 잘해줘서 보고 싶을 것 같다"고 오열해 모두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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