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승범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6-16 07:2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류승범이 긴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류승범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인디언 그림을 사진 찍어 올렸다.

류승범은 "제가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자"며 법정 스님에게 추천받은 류시화 시인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추천했다.


이어 "우리 민족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겼다 들었다"며 "'신체발부 수지부모'.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곧 '효'라 믿었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건강함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자.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말이죠"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승범은 최근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과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류승범 커플은 출산 이후 조촐하게 식을 올릴 계획이다.

류승범 글 전문

류시화 엮음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법정 스님께 추천받아 읽어보았습니다.

마음속 깊은 편안함을 주시는 법정 스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은 모조리 읽으려고 하는데, 그중에서 '어린 왕자'와 이 책은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아요.

우리 민족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겼다 들었습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곧 '효'라 믿었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건강함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어요.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말이죠.

Draw Indians.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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