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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블랙핑크가 참여한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신곡 'Sour Candy' 음원이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깜짝 공개됐다.
특히 블랙핑크는 이 노래를 영어뿐 아닌 한국어로 가창해 K팝 위상을 높였다. 세계적인 팝스타의 곡에 한국어 가사가 삽입된 사례는 흔치 않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스타의 협업이 얼마만큼 특별한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블랙핑크는 "굉장히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레이디 가가와 작업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고 기쁘다. 재미있게 작업한 곡인 만큼 전 세계 블링크들도 'Sour Candy'를 즐겁게 들어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ur Candy'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BLOODPOP®)과 번즈(Burns)가 작업했다. 이들과 함께 레이디 가가, YG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테디, 라미 야곱(RAMI YACOUB), 매디슨 에미코 러브(MADISON EMIKO LOVE)가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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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에는 블랙핑크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엘튼 존(Elton John)이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팝음악 아이콘들과 한 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줬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의 'Kiss and Make Up'을 피처링한 바 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 36위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가 전 세계 주요 음악차트에서 거둘 성과가 주목된다.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Sour Candy'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선공개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멤버들은 최근 10곡이 넘는 정규앨범 녹음 작업을 모두 마치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선공개 타이틀곡 발매 이후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께 첫 정규앨범 발표가 예고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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