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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역시 로코의 여왕! 명불허전 저력 大발휘!"
극중 장하리(장나라)는 '정자 매매 사건'에 휘말려 정직을 당한 후 집에 머물면서 윤재영(박병은)의 베이비시터 면접을 도와주는 가하면 어머니 이옥란(김혜옥)의 건강을 살뜰히 돌봤다. 특히 잘나가던 커리어 우먼에서 쌍둥이 엄마가 된 친구 김은영(이미도)과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김은영이 바람난 형부를 발견, 잡으러 달려가는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하기도 했다. 이에 장하리는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예측불허의 인생길에 접어든 세 사람에 대해 격세지감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되기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는 사그라지지 않음을 느꼈다. 결국 장하리가 정자를 기증해 줄 가능성이 있는 세 남자, 윤재영-한이상(고준)-최강으뜸(정건주)의 특이사항을 꼼꼼히 다이어리에 메모해 놓으며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우선 장하리는 우연히 최강으뜸의 제안서를 도와주면서 '정자 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한편, 함께 건강검진을 받다가 최강으뜸의 정자 수가 정상 남성보다 열 배나 많다는 데에 화들짝 놀라며 설핏 기대를 품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장하리는 한이상과 무릉시 취재를 떠났다가 비행기 공포증에 시달리는 자신의 손을 꼭 잡고 지켜주는 한이상의 배려에 설레어해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더불어 장하리는 자신과 한이상 둘만의 출장을 알게 돼 불현듯 질투를 시작한 친구 윤재영으로부터 초단위로 훼방 전화를 받게 되자,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해 버럭 소리 지르며 통화를 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점점 서로에게 솔직해지며 가까워지는 고준과의 핑퐁 호흡, 동네 친구 박병은과 쉼 없이 치고받는 티격태격, 연하남 정건주와 연상연하 커플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모습까지, 모든 순간을 찰지게 완성하는 '케미 파티'로 안방극장에 유쾌 폭탄을 투척했다. 시청자들은 "장하리를 장나라가 연기해서 다행, 재미-눈물 다 잡는다!" "역시 로코 여제는 장나라다, 세 사람이랑 어찌 이렇게 잘 어울릴까!" "너무 웃어서 배꼽 찢어지는 줄" "요즘 장나라님 보는 재미에 행복!"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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