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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꼰대인턴' 박기웅과 한지은의 러브라인이 시작될까.
이에 남궁준수는 아버지인 남궁표(고인범) 회장에게 "가열찬 그 자식, 언젠가 사고 칠 줄 알았다. 그렇게 위험한 라면을 팔아도 되는 거냐. 해외에서는 매운 고추 먹다가 진짜 죽은 사람도 있다"고 말하며 신경을 건드렸다. 화가 난 남궁표는 남궁준수를 때렸고, "좋냐. 회사 이미지가 고꾸라질 지경인데, 웃음이 나오냐"며 계속해서 폭행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이태리는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지금 갑질하시는 거냐. 얼마나 높으신 양반인 줄 모르겠는데. 당장 그만하라. 저 노동청 사람들이랑 완전 친하다"며 안상종(손종학)의 만류에도 "한 발자국이라도 더 오면 바로 전송하겠다"는 태도로 나왔다. 이에 구자숙(김선영)은 "우리 회사 회장님 얼굴 모르냐"며 소리쳤고, 이태리는 순간 놀라면서도 "아무리 회장님이어도 힘없는 사원을 막 대하고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며 당당하게 맞섰다.
러브라인이 무르익는 가운데 이태리의 실수도 오히려 광고효과로 돌아왔다. 영곡구 산동네를 뒤져 찾아낸 박막동 할아버지가 사실은 핵닭면을 까무러칠 정도로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사고를 친 이태리가 동영상을 찍은 대학생을 찾아내 풀영상을 올리며 홍보효과를 얻게 됐다. 또 가열찬(박해진)은 이태리가 상사인 탁정은(박아인)의 하이힐을 대신 신고 이리 저리 뛰어다녀 발뒤꿈치가 다 까질 정도로 노력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다시 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러브라인에 기대를 더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꼰대인턴' 5회와 6회는 4.2%와 6.4%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잡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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