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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경규가 '영원한 앙숙'인 이태곤에게 처음으로 덕담을 전한다.
이경규는 이태곤에게 온갖 폼을 다 잡는다며 '카바레 낚시'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은 물론, 잡어로 1등을 하자 '잡태곤'이라고 부르며 매회 낚시 대결보다 더 뜨거운 자존심 싸움을 펼쳤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이경규가 이태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이경규는 "태곤이가 잡았으면 좋겠어. 다같이 하나 되자"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고 해 무슨 사연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과연 이경규가 오랜 라이벌인 이태곤에게 먼저 손을 내밀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28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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