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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이하 보코 2020)'이 새롭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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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PD는 "코치진 라인업이 '더보이스'에 충실한 섭외라 생각한다. 15년 이상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활동하면서 각자 자기들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분들이다.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한 고민과 가수로서의 고민을 많이 가진 분들이다. 그만큼 나름의 색으로 참가자들을 코칭해줄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해서 섭외했다. 실제로 녹화를 진행하면서 4팀 각각의 색이 드러나면서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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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우리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특이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 중 한명이라 섭외하신 것도 있는 것 같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같이 즐기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반갑게 받아들였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는 얼마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느냐가 굉장히 볼거리다. 코치진과 만나 펼쳐지는 무대들은 그 목소리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보는 재미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아는 "예전 시전 애청자로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귀로만 들었을 때 과연 어떤 판단력이 생기고 이 음악이 어떻게 들릴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코치로서 내 팀을 꾸려서 이 친구들이 성장해 나가고, 프로듀싱적인 면을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사실 (성)시경 오빠가 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최고를 찾는 특색이 있다. 경연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노래 잘하는 분들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실력자들이 많이 참가해주셔서 귀호강 해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나 또한 코치로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이 친구들이 잘 따라오고 있고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팀원들에게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코칭해드리고 있는데 혹독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마음이 좀 아팠다. 잘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하드트레이닝을 하게 됐던 것 같다. 정이 많이 들어서 사람적인 면모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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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락(block)'이라는 새로운 룰이 추가됐다. 블락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참가자가 다른 코치와 매칭이 되지 않도록 방어할 수 있는 제도다. 코치들 간에 재능 있는 보컬리스트를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성준PD는 "코치들에게 있어 참가자에게 '나는 정말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사표현 방식이라 생각한다. 방송적으로는 코치들간의 긴장감을 좀더 주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녹화를 하며 유효적절하게 쓰인 케이스가 있어서 방송으로 잘 살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그룹은 합으로 판단했다. 합이 잘 맞고 팀워크가 좋은지를 기준으로 본 것 같다"고, 김종국은 "그룹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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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는 "종국이 형님은 담백하고 따뜻하다. 종국이 형님의 코칭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닭가슴살 같은 느낌이다. 시경이 형은 부드럽고 버터같고 잘 만든 수제쿠키 같다. 실제로 코치를 그렇게 하고 정말 그런 사람이다. 떡 쿠키 이런 간식들을 직접 녹화 때마다 만들어서 가져오신다. 마음이 느껴진다"라고, 성시경은 "종국이형은 담백한 설렁탕 국물 같은 느낌이다. 보아 씨는 불닭볶음면 뒤의 팥빙수 느낌이다. 당근과 채찍을 준다. SM 트레이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릴 때부터 그렇게 연습해왔다고 하더라. 멋있더라. 다이나믹 듀오는 멕시칸이다. 사워소스 과카몰리 등을 싸먹는 느낌이다. 바삭바삭하고 쫄깃쫄깃하다"라고 코치의 맛을 설명했다..
또 김종국은 다니아믹듀오를, 다이나믹듀오는 다른 코치진 모두를 라이벌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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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시더라. 정말 재미있을 거다"라고, 보아는 "첫 회가 너무 궁금하다. 참가자들이 어떤 식으로 노래했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보는 분들도 상상하며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성시경은 "요즘 특히 그런 것 같다. 노래 콘서트 박수, 함께하는 것이 너무 소중해지고 있다. 나도 사실 내일 콘서트를 해야하는데 9년째 해온 공연을 미루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꿈과 노래가 중요한 것 같다. 목소리 하나로 도전한 참가자들의 매력을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괜찮은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다이나믹 듀오는 "새로운 목소리가 많다. 목소리로 시작해서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게 재미있다. 이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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