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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피어오르는 김, 탱글탱글한 쌀알, 거기에 구수하게 잘 눌은 밥까지…. 잘 지은 맛있는 솥밥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금세 밥이 되는 요즘, 조금은 불편하고 섬세한 주의가 요구되는 솥밥을 그럼에도 짓는다는 건, 어린 시절 그 추억의 맛을 못 잊어서다.
하루 한 끼라도 제대로 먹어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요즘, 솥 하나면 만들 수 있는 건강식 솥밥. 주변의 모든 재료들이 맛있는 솥밥의 비결이다.
'자연주의 요리교실'로 유명한 저자 김희종은 제철 식재료를 가장 맛있고 가장 단순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웹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요리에 대한 열망을 숨길 수 없어 퇴사 후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고 2013년 이태원에 '은밀한 밥상'을 열어 수많은 단골 팬을 보유했다.
그러다 본인 그리고 아버님의 건강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고 자연에 가까운 재료들을 매일 매만지고 메뉴를 개발해왔다. 자연스레 '자연주의 요리교실'이라는 타이틀로 쿠킹 클래스를 열어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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