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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송승헌과 서지혜가 서울에서 약속한 만남을 가졌다.
메뉴를 고민하던 우도희는 길거리 푸드트럭 앞에 섰다. "제가 음식 촉이 좋다"라며 김해경을 설득했고, "컵밥이 거기서 거기 아니냐"던 김해경은 맛을 보고 놀랐다.
'돌아 온 이유를 왜 안물어보지'라는 김해경의 생각을 꽤뚫는 우도희는 "지지리 불쌍해 보여서 그랬겠죠. 저를 여자로 볼 것 같지도 않고"라며 "오늘 생지옥인 날인데 덕분에 적당히 이상한 날로 마무리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해경은 "불쌍해 보여서가 아니라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서 돌아 온 거다"라고 답했다.
우도희는 난데없이 물이 빠진 수영장에 들어가 흥이 오른 몸짓으로 애교 가득한 주사를 터트렸다. 그러다 수영장 바닥에 누운 우도희는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내가 바닥에 있다면 죽은 거겠죠. 근데 물이 없는데도 왜 자꾸 죽을 것처럼 숨이 막히죠"라며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이에 김해경은 "억지로라도 숨을 쉬어라. 그래야 상처가 빨리 아문다"라고 위로했다.
다음 날 우도희는 김해경과 헤어지며 "서울가서 밥 한 끼 사고싶다. 약소하지만 보답하고 싶다"라며 사심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김해경은 "태진아 신곡이 음원 차트에서 1위 하는 날 저녁 8시 대동수산에서 보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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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돌아 온 김해경은 우도희와 있었던 일을 이병진(김서경)에게 털어 놓았다. 이병진은 김해경이 식사 제안을 거절한 방법을 듣자 "상대방을 가지고 논거다. 완전 최악이다"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김해경은 "나는 최대한 위트를 살려서 표현한거다"라고 답하면서 "나한테 극단적 의존성이 생길거다"라고 거절한 이유를 합리화 했다.
김해경은 병원으로 온 엄마 이문정 작가(전국향)의 책을 보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어린시절 자신의 이름을 찾아 글을 쓰러 떠난 엄마를 회상했다.
남아영(예지원)은 우도희에게 '학주동 히어로'이자 음식을 먹으면서 상담하는 걸로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 김해경을 섭외해 방송을 만들라는 미션을 받았다. 김해경의 얼굴을 모르는 우도희는 섭외전화가 단칼에 거절 당하자, 메일을 보내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우도희는 자신이 보낸 메일에 답장이 없자, 김해경을 도발시키는 메일을 보냈다. 메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싸움은 분노로 번졌다. 결국 우도희는 "당신 나와. 전번 까고 통화하고 얼굴 보자"라고 도발했고, 김해경과 우도희는 상대의 회사 주소를 들고 나갔다.
김해경은 남아영에게 "여기는 직업윤리가 없나. 섭외할 때 욕설을 하냐"며 따졌다. 그 사이 김해경의 병원에 도착한 우도희는 "멀쩡한 사람한테 정신병원에 가라고 하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 때 태진아의 신곡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를 알게 된 우도희는 약속한 시간을 확인하고 뛰어나갔다. "속 없이 보이잖아"라며 길을 돌리려다 태진아와 접촉사고가 났고, 물고기를 본 그는 약속장소로 나갔다.
김해경도 "해킹 바이러스로 1위 한거다"라며 약속 장소에 나가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약속장소로 나가 우도희를 만났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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