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매체는 "이선희는 최근 남편 정모씨와 협의이혼을 통해 결별했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남편 정 씨가 장기간 해외 체류로 인해 협의이혼 전에도 상당 기간 별거해 왔던 것으로 전했다.
이선희는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자신의 매니저와 결혼해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지난 2006년 11월 초 LA에서 개최된 '2006 할리우드볼 음악 대축제'에서 만난 9세 연상 정 씨와 재혼 했다. 당시 가족,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극비리에 재혼한 이선희는 이후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남편은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사생활이 알려지는 걸 부담스러워했다.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도 남편을 보호해주고 싶어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선희는 정 씨와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딸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 하다 2008년 귀국해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이선희는 오는 6월 15일 정규 16 앨범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파트 1이 먼저 나오고, 이후 가을께 파트 2가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 1에는 전곡 이선희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들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