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야식남녀' 강지영이 맛깔나는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아진은 컴퓨터조차 지급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오랜 고민 끝에 만들어낸 프로그램 기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회식자리에서 본부장 차주희(김수진 분)에게 혹평을 받았고, 해야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객기를 부린 덕에 24시간 안에 프로그램에 딱 맞는 셰프를 구해오는 조건으로 연출 데뷔의 기회를 얻어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또한 포기 직전의 순간에 구세주 같이 나타난 비스트로의 셰프 진성(정일우 분)을 복잡미묘한 얼굴로 바라보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강지영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김아진으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온종일 일과 사람에 시달려도,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한 잔 술로 훌훌 털어낼 수 있는 밝은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사랑스러운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그리고 발랄하면서도 당찬 목소리와 행동은 통통튀는 아진의 성격을 이해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극 사이사이 계속해서 찾아오는 위기의 순간에 아진이 느끼는 불안한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몰입을 더하기도.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는 강지영을 비롯해 정일우, 이학주, 김승수 등이 출연, 오늘(26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