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의심하는 거 아니야, 확신이지"
백찬미(최강희)는 괴한의 주사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자마자, 갖고 있던 해독제를 바로 투여하는 기지를 발휘,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던 상황. 백찬미는 운전 중인 괴한에게 역공을 가했고, 괴한의 정체가 다름 아닌 서국환(정인기)이 보낸 요원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더욱이 임예은(유인영)을 뒤쫓아 왔던 괴한은 의문의 휴대전화를 건넨 후 사라졌고, 수화기 너머에는 임예은의 딸의 목소리가 들려왔던 터. 임예은은 어린 딸에게까지 위협의 손길이 뻗친 것에 경악했고, 괴한은 "팀원들이 뭘 하는지 보고만 하라"고 요구, 임예은을 강하게 압박했다.
더욱이 탁상기(이상훈)는 명계철(우현)에게 전화를 걸어 "차명계좌의 절반을 달라"는 요구를 건넸고, 명계철은 서국환에게 연락을 취해 탁상기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후, 피철웅(배진웅)이 입원해 있는 보호병동에 세탁물 업체 직원으로 변장한 의문의 사내가 나타나 연막탄을 터트려 화재경보기를 작동시켰고, 모두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 피철웅을 죽이고 감쪽같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좌절하고 분노하던 백찬미는 우연히 탁상기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탁상기는 "누군가 피철웅을 죽이는 동영상을 갖고 있다"라며 "명전무가 금고 안에 숨겨둔 장부를 가져오라"는 거래를 제안했다. 그리고 "범인은 니 옆에 있어. 아주 가까운 곳에"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의구심을 키웠다.
결국 백찬미는 임예은과 황미순(김지영)을 찾아가 탁상기를 직접 만나겠다고 선언했던 상태. 서국환을 의심하냐는 임예은의 질문에 백찬미는 "의심이 아닌 확신"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임예은은 앞서 괴한이 건네준 휴대전화를 꺼내든 후 "백찬미 요원이 내일 장부를 훔친다"고 기밀을 보고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어떤 힘겨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마이너 요원들이 끝내 와해되고 말 것인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10회는 26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