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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지현-홍성덕 부부가 반려견 덕분에 아들 한주와 한 층 가까워 졌다.
이에 홍성덕은 "난 강아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며 내키지 않아 했지만, 아들에게 "강아지 데려오면, 강아지 데리고 엄마하고 매일 같이 산책하는 거야"라고 제안하자 한주는 반색하며 "알았어요"라고 말해 반려견 입양을 찬성했다.
늘 똑같은 자세로 방 안에만 있던 한주는 강아지 이야기에 눈빛부터 달라졌고, 강아지가 오는 날에는 야무지게 방 청소를 하고는 거실에 나와 엄마 김지현과 강아지 집 만들기에 돌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아지 집 조립에 서투른 엄마 김지현을 척척 돕는 한주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거실에 나온 모습을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고, 김지현은 "잘 안 나오죠?"라며 웃었다.
강아지에게 '만두'라는 이름을 지어 준 세 사람은 처음으로 공원 산책까지 함께 나서, 한층 더 돈독해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성덕은 "강아지가 와서 화목해졌다. 가족이 단단해졌다.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한주는 "제가 얼마나 나쁘게 굴었는지 알겠더라. 지금까지 말 안들은 것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부모님 속 안 썩이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해요"라고 영상 편지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평소 잘 드러내지 않던 한주의 진심에 김지현-홍성덕 부부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고, MC 소유진은 같은 엄마로서 감동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이 촉촉해지기까지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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