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유별나! 문셰프'가 마음 따뜻해지는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결국 임철용은 풍천옥에 불을 질렀고, 또다시 문승모를 위협하며 충격을 안겼다. 임철용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복수하고 싶지 않냐며 반문했고, 문승모는 "아니 난 정말 아무렇지 않거든. 더 소중한 게 있으니까"라며 미련이 없는 모습으로 오히려 임철용을 좌절시키며 긴 여운을 남겼다.
임철용은 경찰에 검거된 후 문승모는 디자이너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유벨라에게 "마음 놓고 떠나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그리고 돌아와요"란 말과 함께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그의 말에 마음을 다잡고 떠나려는 유벨라의 모습이 담기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문승모는 떠나는 유벨라에게 "사랑해요"라고 진솔된 마음을 전했고, 유벨라는 꼭 껴안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앞에 김설아(고도연 분)는 유벨라가 돌아가지 않도록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주겠다는 귀여운 응석을 부렸고, 풋풋한 커플마냥 웃음이 터트리는 문승모와 유벨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이렇듯 '유별나! 문셰프'는 등장인물들의 행복하고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매회 시청자들의 시간을 단숨에 순삭시켰던 '유별나 문셰프'는 에릭과 고원희의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정겨운 시골마을에서의 일상을 그려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점점 가까워지는 문승모, 유벨라와 마을을 위해서라면 서로 의기투합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소소한 힐링을 안기며 안방극장을 따스함으로 물들였다.
또 통통 튀는 스토리와 함께 각 배역에 몰입한 주조연 배우들이 보여준 인물간의 첨예한 갈등과 유쾌 발랄한 일상은 매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에릭, 고원희는 달달함과 애틋함이 가득 묻어나오는 눈빛 연기는 물론 알콩달콩한 커플 케미를 보여주며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는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유일무이한 '힐링 로맨스'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