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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다사 시스터즈'가 부산으로 떠난 첫 단합대회에서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밤을 보냈다.
이에 '우다사 시스터즈'는 환호성을 터뜨리지만, 신동엽은 "내가 볼 때, 김호중은 거의 모태솔로"라며 "어렸을 때 생각하는 연애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호중은 "어떻게 아셨냐?"며 재빠르게 인정하고, 진성은 "나한테도 질문 좀 해 달라"며 서운함을 폭발시켰다. 다행히(?) '라이브 요청'이 들어오자 진성은 '안동 역에서'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VCR에서 '우다사 시스터즈' 5인방은 부산으로 단합 대회를 떠난 모습을 보여줬다. 숙소에서 짐을 푼 뒤, 요즘 화제의 드라마인 '부부의 세계' 속 불륜 이야기를 주제로 끝장 토론을 펼치다가, 스케줄 차 부산에 와 있는 '행사의 신' 김태진과 '우다사 오락관'을 개장한 것. 김태진은 'OST 곡명 맞히기', '손가락 펀치 게임' 등을 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렸고, 이지안은 '어깨춤'은 물론 '과잉' 애교를 부리는 등 장내를 초토화시켰다.
김태진은 두 사람을 위해 '막대과자 게임'을 제안했다. 김경란과 노정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빼지 않고 게임에 응해, 공식적인 '첫 입맞춤'을 연출했다. 김태진은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며 훈훈하게 퇴장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맥주를 곁들인 뒤풀이를 하면서 김경린과 노정진의 사랑을 응원해줬다.
노정진은 "어릴 때 어머니가 빵 가게에서 일을 하셨다. 그래서인지 (빵 만들기를 좋아하는) 경란 씨에게서 엄마 느낌이 났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어서 둘 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지시라. 오늘 (숙소에) 안 들어와도 된다"며 센스 있게 두 사람을 내보냈다. 유혜정과 박현정은 김경란을 부러워하면서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여행에 감사하며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숙소 인근 북카페로 심야 데이트를 나선 김경란과 노정진은 100일을 함께 보낸 소회를 털어놓은 뒤, 다음 날 둘만의 데이트를 더 갖기로 약속했다.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부산 단합대회를 지켜본 진성은 "곧 촛불을 밝히실 것 같다"며 김경란과 노정진의 결혼 소식을 예측했다. 김호중 역시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제가 축가를, 진성 선배님이 주례를 맡으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5인방의 끝장 토론에 빠져들었다", "텐션 폭발한 '우다사 오락관', 꿀잼이었다!" "우다사 시스터즈의 '찐' 우정을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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