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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OP7이 전하는 진심 어린 노래의 힘!"
이어 임영웅과의 통화에 벅찬 감정을 드러낸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편지를 쓰듯 먼저 떠난 아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담담하지만 그리움이 가득 묻어나는 신청자의 목소리에 임영웅과 멤버들은 속절없이 떨어지는 눈물을 훔쳤고, 두 MC까지 차오르는 눈물을 연신 찍어내면서, 현장을 정적에 휩싸이게 했다.
더욱이 이후 임영웅은 애써 감정을 추스르고 무대 중앙에 섰지만, 노래가 시작된 후도 북받치는 감정에 입을 떼지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고 급기야 녹화가 중단됐다. 이에 임영웅에게 다가간 영탁이 "나중에 웃으면서 들으실 수 있게 웃으면서 불러드리자"고 토닥였고, 임영웅은 울음을 꾹 참으며 노래를 이어나갔다. 과연 TOP7을 울린 사연자의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 지, 또한 영탁의 응원을 받아 노래를 부른 임영웅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 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그 누구보다 같한 TOP7이 신청자의 진심 어린 한마디 한마디에 오열하며 급기야 녹화 중단까지 이르게 됐다"며 "노래로 전 국민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TOP7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분은 전국 시청률 22.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을 24%까지 치솟으며 6주 연속 20% 돌파, 3주 연속 목(木) 프로그램 전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과 '미스터트롯' 레인보우가 오랜만에 한무대에서 만나 '팀 데스매치'를 펼치며 '레전드 무대'를 속출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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