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홍석천에 이어 하리수까지, 성 소수자 스타들이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한 소신있는 목소리를 냈다.
|
그러면서 "'아웃팅'(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네티즌은 대표적 '커밍아웃' 방송인인 홍석천이 신천지 등 일부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해 쓴소리를 해 왔지만 성소수자들을 중심으로 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는 침묵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석천이 소신을 밝히고 감염 클럽과 관계없는 홍석천을 겨냥하는 건 '사이버 불링'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홍석천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잦아들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