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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비스' 김호중, 차준환이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호중은 '비디오스타' 팬들을 위해 애장품을 가져올 정도로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김호중은 '예능 필수 코스' 도장깨기에 나섰다. 첫 번째로 할머니 개인기를 선보여 통과됐고, 이어 랜덤 댄스로 흥을 발산했다. 섹시한 그루브 부터 걸그룹 댄스까지 선보인 김호중은 7개월간 댄스 단장님에게 배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코로나19를 날려버리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시원한 돌려차기로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런가하면 차준환은 청하의 '벌써 12시'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준비 자세부터 남다른 차준환은 남다른 춤선으로 모두를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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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맨발 투혼'. 하지만 박세리는 그 장면을 제대로 못 봤다고. 박세리는 "'상록수'도 제 은퇴식 때 처음으로 다 들었다. 그때 소름 끼치게 가사가 제가 미국에서 처음 도전하고 선수 생활했던 과정을 제 삶을 위해 썼던 것 같다. 저도 들을 때마다 운다"고 밝혔다. 또한 박세리는 한국인 최초로 골프계 노벨상이라는 '밥존스 상'을 수상했다고. 박세리는 "밥 존스라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 이름을 딴 상으로 특정 분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받게 됐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차준환은 데뷔전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그랑프리를 우승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이 됐다. 차준환은 모두가 궁금해하는 상금 관리에 대해 "제가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됐고 상금은 다 부모님이 관리해주셨다. 그런 부분은 제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세리 역시 "한국 상금은 부모님께 다 드리고 미국 상금으로만 생활했다. 미국 상금이 140억"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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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종영 후에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한다는 김호중. 여전히 끈끈한 사이지만 김호중은 처음 임영웅, 영탁, 장민호를 보고 반칙이라고 생각했다고. 김호중은 "1대1 데스매치에서 민호 형이랑 만은 안 붙고 싶었는데 형이 저를 선택했다"며 "남진 선생님의 '상사화'를 부르고 싶었는데 민호 형이 하셨다. 장민호 형과의 다른 점은 젊음"이라며 '상사화'를 자신만의 버전으로 불러 한을 풀었다.
유주는 데뷔 전 SBS 'K-POP 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유주는 출연 계기에 대해 "소속사에 있었다가 계획이 무산됐다. 울고 있는데 친구가 'K-POP 스타' 마감날이라고 하더라. 마감 직전 전화 오디션을 봤다. 박진영 사장님께서 '흔하다'라는 평을 해줬는데 그런 말씀 덕분에 더 노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폴댄스를 최초 공개했다. 살과의 마찰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어야 해 소속사 사장님에게 SNS 업로드 금지령까지 받았지만 '비디오스타'를 위해 허락을 받았다고. 유주는 수준급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김호중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로 용돈을 받았다며 "3~4살 때 늘 손에 500원, 1000 원을 들고 있었다고 하더라. 시장에서 설운도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고 할머니들한테 용돈을 받았다"고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끼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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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이상형은 배우 유선. 김호중은 "제가 좋아하는 작품마다 유선 배우님이 계시더라. 연기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유선이 출연했던 드라마, 영화를 술술 읊었다.
2년 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생겼다는 차준환은 "캐나다에선 운동복만 입고 다니는데 (한국에선) 선물 받은 옷도 입어본다. 팬 분들에게 '저 이 옷 입었어요'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TOP7 중 자신의 외모가 6위라며 "실제로 보면 (임)영웅이가 진짜 잘생겼다. 키도 훤칠하다. (장)민호 형은 연륜이 있어서 5위다. 2위는 김희재. 그 친구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3위는 영탁이 형, 4위는 (이)찬원이"라며 7위를 정동원으로 꼽아 웃음을 안겼다.
차준환은 현재 머리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가 있다고. 차준환은 "피겨스타일링 할 때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예술의 미가 있다. 기를 수 있을 때까지 기르고 싶다. 제가 해보고 싶은게 한국풍인데 머리가 길지 않냐"고 밝혔다. 이에 '비디오스타' 측은 박세리와 차준환의 헤어스타일을 바꿔주기 위해 갖가지 가발을 가져왔다. 박세리는 긴 생머리로 변신했고, 차준환 역시 한국풍 프로그램을 대비해 긴 생머리 가발을 쓰며 고운 미모를 자랑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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