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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에 출연한 뮤지션 슬리피가 눈맞춤 시작부터 '블라인드 셧다운'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며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했다.
블라인드가 닫히자 멍해진 슬리피는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도망 나오고 싶었어요"라며 "벌벌벌 떨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슬리피보다 더 충격을 받은 듯한 상대방은 "이게 무슨 감정인지...뭐가 뭔지 모르겠어요"라며 닫힌 블라인드 뒤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까지 쏟았다.
블라인드를 닫았는데도 쉽게 진정을 하지 못한 슬리피와 상대방을 숨을 죽인 채 지켜보던 MC 하하는 "대체 왜 그러지?"라며 "이렇게 중간에 눈맞춤을 접기로 한 건 처음 아니에요?"라고 놀라워했다. 또 MC 강호동은 "제작진도 이렇게까지 당황할 줄은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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