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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신 성빈, 설운도가 선사한 신곡으로 전격 데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5-08 13:5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발굴한 트로트 원석 성빈(최윤하)이 '어버이날'인 오는 8일 데뷔 앨범 '그 사람'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그는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 직장부로 출격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러 '동굴 보이스'라는 애칭을 얻은 일반인 참가자. 말할 때에는 평범한 26세 청년이지만, 노래할 땐 저음이 매력적인 '동굴 보이스'로 돌변해 큰 인기를 모았다. 방송 후 최윤하라는 이름 대신 성빈(SeongBin)으로 개명한 그는 8일 첫 싱글 앨범 '그 사람'을 발표한다.

자신을 홀로 키워준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의미를 다시 한번 담아, '어버이 날'에 아버지를 위한 뜻 깊은 선물을 하게 된 셈. 또한 '미스터트롯'을 통해 응원을 보내준 자신의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특히 '그 사람'은 '미스터트롯'에서 '레전드'로 출연한 국민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작사, 작곡한 신곡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가수로 활동한 아버지 덕분에 인연이 되어 설운도와 친분이 있었는데, '미스터트롯'이 계기가 돼 설운도가 직접 성빈의 음색에 맞는 곡을 선물하게 된 것. '그 사람'뿐 아니라 '귀향'이라는 곡도 선사해 성빈은 설운도표 신곡 두 곡으로 화려하게 트로트계에 입문하게 됐다.

성빈의 데뷔 타이틀 곡인 '그 사람'은 헤어진 연인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애절한 노랫말에 신나는 리듬, 쉬운 멜로디가 쏙쏙 귀에 박히는 트로트 곡이다. 성빈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을 잘 살린 경쾌한 곡이기도 하다. '귀향'은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다, 다시 사랑하는 부모가 있는 고향에서 논밭을 갈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삶을 노래한 정통 트로트 곡이다.

성빈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트로트 가수가 됐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미스터트롯'의 레전드 겸 인생 멘토인 설운도 선생님의 정통 트로트 신곡 '그 사람'과 '귀향'을 제대로 알려,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 '미스터트롯'의 최윤하에서 '그 사람'의 성빈으로 더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빈은 13세 때부터 트로트 가수의 꿈을 향해 달려온 트로트 원석. 실제로 '골든마이크'를 비롯, 각종 가요제와 오디션에서 최윤하라는 이름을 알려왔으며 '미스터트롯'에서는 '팀미션'까지 직행해 '동굴 보이스'라는 애칭은 물론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성빈은 8일 지니뮤직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그 사람'을 발표한 뒤, 향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각종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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