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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1분기 매출액 1,20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중 판매 매출은 669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는 2분기에는 '더 킹 : 영원의 군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채널 다각화, 해외 판매 가격 인상 및 국내 VOD 확대 등 사업 효율화에 집중해 판매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미국, 중국 등 전세계 드라마 제작이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있고 광고부진 심화로 채널별 드라마 라인업 축소 우려가 있으나,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신규 드라마 가치가 확대되고 미국 등 현지 크리에이터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동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및 OTT 경쟁 심화 요인으로 1분기에 이어 해외 판매 단가 인상 및 해외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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