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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김동준 "카페에서 대본 읽다가 울었다..꼭 출연하고 싶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5-07 18:12


영화 '간이역'의 제작발표회가 7일 더 파크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김동준)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김재경)의 특별하고 가슴 따뜻한 감성 멜로 영화다. 질문에 답하는 김동준의 모습.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5.0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동준이 영화 '간이역'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 파크호텔에서 영화 '간이역'(김정민 감독, 유한회사 간이역 제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 김정민 감독이 참석했다.

남자주인공 승현 역의 김동준은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카페에서 대본을 읽었는데, 주변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마지막 후반부를 읽는데 눈물이 막 나기 시작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자 한자 심호흡을 하면서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 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읽자마자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김동준)과 그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김재경)의 특별하고 가슴 따뜻한 감성 멜로 영화다.

5월 중 크랭크인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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