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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최강창민→강다니엘 팬→장성규, 어린이날 뜻 깊은 '기부 물결'[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5-05 23: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지난 4일 아이유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부터 이곳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그간 아이유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한 금액만 총 8억 2000만원에 달한다.

최강창민도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해당 재단에 5500만원을 기부했다. 역시 꾸준히 기부를 해온 최강창민은 지난 2018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억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멤버로 가입됐다.

최강창민은 지난 2017년 11월 포항 지진 피해 해당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한 후원을 시작으로 한 해에도 수 차례 기부를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강창민은 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여성듀오 다비치도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2019 다비치 콘서트' MD 사업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다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맘껏 꿈꾸고 당당하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5일 서울송파지역자활센터협회는 강다니엘 팬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 장애아동센터,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의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정서적 성장을 위한 컬러링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송파지역자활센터협회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대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대구지역아동센터협회에 연계해 강다니엘 컬러링북을 일부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송파지역자활센터협회는 "지난해에도 강다니엘 팬들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직접 포장한 화분을 기부해 줬는데, 올해 어린이날에도 예쁜 컬러링북을 기부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특히 요즘은 예년에 비해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는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준 강다니엘 님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6000만원을 후원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3살 딸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만든 20대 엄마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받은 기사를 올리며 "최근 저를 가장 화나고 슬프게 했던 기사다. 하준이를 만난 이후로 아이 관련 기사가 마음이 더 쓰이더라. 우리 아이들에게 저런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 그러던 중 그토록 원했던 둘째가 생겼고,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일이 있다.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자. 어린이날을 맞아 다짐했던 마음을 작은 실천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솔비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솔비와 경동원은 2014년 인연을 맺은 뒤 7년? 꾸준히 인연을 맺는 중이다. 그동안 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했던 솔비는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기부하며 어린이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 솔비의 기부금은 아이들이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받기 위해 쓰일 예정. 솔비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힘드실 것으로 생각된다.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밝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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