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풍문쇼’ 임채무 “과거 ‘두리랜드’ 직원들에게 아파트 한 채씩 선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5-05 10:21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놀이동산 '두리랜드' 운영 중인 임채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리랜드'에서 진행된 임채무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임채무는 기자가 "아파트를 직원에게 사줬다는 얘기가 있다"라며 진실을 물어보자 "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을 때 이야기다. 그때는 내가 평생을 그렇게 돈을 벌 줄 알았다. 당시 직원들한테 '3년만 근무하면 아파트를 사준다'고 했다. 18평짜리 아파트를 26명의 직원들에게 한 채씩 선물했다. 아파트 명의도 직원들 앞으로 했다.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사는 직원이 있다고 한다"고 답하며 뿌듯해 했다.

이를 들은 기자는 "왜 그러셨어요"라며 아쉬워했고, 이에 임채무는 "그렇게 잘해주면 직원들도 더 열심히 일해서 나도 부자가 될 줄 알았다. 선물을 받은 직원들도 나에게 고맙다고 생각할 거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임채무는 "계획은 없고, 매일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 "여러분 너무 크나큰 계획을 세우면 실패하게 된다. 왜냐하면 과욕해야하고 과로, 음해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냥 오늘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면서 건강 유지하시길 바란다. 그게 최고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자신이 번 돈을 놀이동산에 모두 쏟아 부은 임채무를 두고 엄청난 재력가가 아니냐며 궁금해 했다.

이에 한 기자는 "임채무의 과거 인터뷰를 보면 어릴 때 사탕이 너무 싶었는데 돈이 없어 못 사먹자, 사탕을 받으려 교회에 다녔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 그리고 1978년도에 결혼을 했는데 3평짜리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도 한다. 그것을 보면 원래부터 재력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기자는 "임채무가 19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연이은 드라마 히트로 광고계까지 점령하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80년대 후반 당시 임채무의 하루 수입은 7천만 원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임채무가 88년도부터 '두리랜드'가 있는 부지를 조금씩 사들이면서 지금과 같은 3천 평 규모의 '두리랜드'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두리랜드'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