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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위험한 약속'에서 이창욱이 박하나와의 과거 특별한 인연을 알게 됐다. 박하나-고세원-이창욱, 이들 세 남녀의 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한지훈(이창욱)은 우연히 한회장(길용우) 휴대폰에서 집을 나갔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됐다. 그 속엔 차은동과 아버지 차만종(이대연)이 함께 있었다. 이들은 길을 잃어 위험에 빠진 어린 한지훈을 구해줬던 생명의 은인이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그들이 차은동 부녀인 줄 전혀 모르고 있었던 한지훈은 사진 속 낯익은 얼굴이 바로 차은동 집 가족사진에서 본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한지훈은 차은동과 함께 차만종의 납골당을 찾았다. 같은 시각 강태인 또한 무슨 이유에선지 납골당을 방문하면서, 두 사람을 목격했다. 어머니 연두심(이칸희)으로 엮인 강태인과 한지훈, 어린 시절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차은동과 한지훈, 그리고 7년 전 위험한 약속으로 지독하게 얽혀버린 차은동과 강태인까지, 부모님과 과거 인연이 실타래처럼 촘촘하게 묶고 있는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의 멜로와 스토리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묘한 엔딩이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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