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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이른바 '강은비 축의금'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강은비는 당사자와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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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의 폭로가 화제가 되며 논란을 몰고 오자 강은비는 "BJ를 하면서 이슈가 되고 기사가 많이 났다. 그 선배한테 연락이 왔는데 '그렇게 힘들었냐. 거의 몸 파는 것과 같은 너의 선택이 창피하다'고 했다"며 "그러더니 결혼 한 후 육아 유튜브를 하겠다고 협찬하는 곳 알려 달라더라. 그런 데 없다고 하니까 결혼식 촬영하고 싶으면 300만 원 내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18만 1818원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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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강은비 SNS글 전문
1. 10년이 넘는 시간을 친하게 지냈고 투닥거리면서 장난도 치면서 서로의 집도 왕래하면서 어려운 시간 의지하면서 보냈습니다.
2. 2017년 10월 27일 bj 활동 하면서 매일 8시간-20시간 방송하다보니 멀어졌습니다. 연락도 자주 못하게되었습니다.
3. 저를 떠보는 듯한 직업이 좋은 사람과 소개팅을 주선한다고 하시길래 관심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돈독올른 년, 몸파는 년 주제에 라며 욕과 지인들에게 사람이 변햇다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지속적으로 bj를 그만두라고 하셨습니다.
4. 연락 차단 후 시간이 지났는데 결혼식에 초대한다며 모바일 청첩장 및 장문에 카톡으로 그동안 미안했다며 꼭 참석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5. 그 날 제가 촬영이 있어서 참석하기 어려울수도있지만 꼭 축복해주고 싶어서 잠시라도 들리겠다라고 그동안 같이 지냈던 날들을 보고 나쁜일은 잊었습니다.
6. 그러자 참석하기 어렵다라는 말에 화가 나셨는지 카메라 들고와서 주책떨지말고 급떨어지는 bj 초대한거 창피하니깐 티내지 말라고 하시면서 굳이 티내고 싶으면 300만원 내나라. 하셔서 순간 욱해서 그럴 돈 드리기도 싫고 촬영도 안할꺼고 참석도 못할꺼 같다고 하니 그럼 축의금 내나라 하셔서 181818원 송금했습니다.
7. 오히려 좋아하시면 바로 받으시고 더럽지만 잘받는다고 하셔서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그래도 결혼하시는데 잘못한거같아 다시 30만원 송금하고 결혼식 전날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편지를 써서 꽃과 함께 보냈습니다.
8. 지금 인터넷 관련된 방송은 시작하지도 않은 분입니다.
제가 한 말로 오해를 받으신분들께 죄송합니다.
전 누구를 욕하고 싶은 마음에 이야기를 한게 아니였습니다.
생방송중에 욕할꺼였음 처음부터 다 이야기 했겠죠.
제가 참 모자란 사람이고 제 말로 인해서 누군가가 상처받는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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