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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행복"…'라디오쇼' 임영웅X영탁X이찬원, 흥 가득 입담 '터졌다'[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3-19 17:3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지금같이 어려운 때에 나타난 분들이다. 세 분중 한 명은 진짜 이름이 영웅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병수는 "세 분을 모셨더니 엄청난 팬들이 모이셨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진으로 발탁된 소감으로 "기분이 말도 안 되게 좋다. 제 인생에 이런 건 남 일이라 생각했는데 저한테 왔다는 게 믿기지 않고 하루하루 행복하다"며 "(1등을) 하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닌데 영탁 형이 될 줄 알았다. 사실 기대를 조금 하기도 했다. 안 할 수가 없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에 발탁된 영탁은 "살면서 한 번 밖에 없는 기회였기에 모든 과정을 즐겼다.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미에 발탁된 이찬원은 "실감이 안 난다. 중간집계 때 1위 하다가 미가 돼서 많은 분들이 가끔 위로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저한테는 이 자리가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미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DJ 박명수는 영탁의 가창력과 호소력을 가장 잘 입증했던 무대 중 하나인 '막걸리 한 잔'을 언급했다. 영탁은 '막걸리 한 잔'에 대해 "아버지께서 아프다. 뇌경색이시다. 아버지와 막걸리를 자주 마셨는데 (지금은) 못 마시는 마음을 담았다"고 노래에 숨겨진 비화를 고백했다.

'미스터트롯'의 상금으로 1억원을 받은 임영웅은 "어머니 숨통 트이시라고 일부를 보내 드렸다"며 5년 전에 세운 2020년 목표가 어머니 생신에 상금 1억을 드리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11월에 생신이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 매출이 많이 올랐다. 다들 좋아하신다"고 얘기했다.

또 박명수는 이찬원에게 "이제 대학생으로 돌아가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대학 총장님께서 직접 연락 와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를 통해 라이브 무대를 직접 볼 수도 있었다. 임영웅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영탁은 '누나가 딱이야'를 열창해 박명수를 감탄하게 했다. 이찬원 역시 자신의 대표곡인 '진또배기'를 열창했다.

한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7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오늘(19일) 오후 10시 종영 스페셜 방송 TV CHOSUN '미스터트롯의 밤-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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