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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훈련소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들 잘 지내고 있는거죠?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훈련소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생갭다 내가 군대 체질이었나보다"면서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 보니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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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민환은 지난달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5주간의 기본 군사교육훈련을 마치고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최민환은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 2018년 5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 해 6월 첫째 아들 재율군을 출산, 지난달 11일에는 딸 쌍둥이 아윤, 아린 양을 얻으며 다둥이 부모가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최민환 손편지 전문
보고싶은 프리마돈나에게...
안녕하십니까? 99번 훈련병 최민환입니다!
훈련소 입대 전에 뭔가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온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는거죠?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갭다 제가 군대 체질이었나봐요!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 보니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네요!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봅시다!
저 진짜 잘하고 갈게요! 걱정마세요!
보고싶고 다들 사랑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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