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황보가 파리 여행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비판을 받자 해명에 나섰다.
황보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보가 파리 여행 중인 모습이 담겼다. 황보는 "파리는 지하철 입구 찾기 힘들다. 앞에까지 가야 metro라고 써있다" 등의 글을 남기며 파리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황보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리 거리를 거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참여 독려를 요구하는 이 시국에 파리를 여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 특히 프랑스는 19일 기준 확진자가 8565명을 돌파하는 등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며 감염 우려가 더 커진 지역 중 하나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금 이 시국에 마스크도 안 쓰고 유럽 여행을 가냐", "코로나19 조심하시라", "귀국하시면 2주 자가격리 꼭 하셔라" 등 우려의 댓글을 남겼다.
우려의 반응이 커지자 황보는 "저 한국이라고요. 유럽 사진이라 오해하시는 듯 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황보 측 관계자 역시 한 매체를 통해 "황보는 현재 한국이다. SNS에 게재한 게시물은 2월 화보 촬영 차 파리에서 찍은 사진을 뒤늦게 올린 것"이라며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