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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주지훈이 '킹덤2' 촬영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건 주인공 세자 이창의 성장이다. 백성들의 처참한 현실을 직접 목도하고 백성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는 창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긴다. 난세에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앞으로 나가가는 이창의 묵직한 모습은 이를 연기하는 주지훈을 통해 완성됐다.
지난 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도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주지훈은 '킹덤2'에서는 창의 변화되는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3월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유례없는 겨울 강추위 속에서 촬영했던 '킹덤' 시즌1. 엄청난 추위로 고생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더위와의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엔 더위가 가장 힘들었다. 여름에 촬영을 했는데 완연한 한복을 입고 피칠갑을 하고 굉장히 힘들었다"며 "특히 액션을 하면 얼굴이 바로 땀 때문에 번들번들해졌다. 튀김 먹은 것 처럼. 작품성 배경은 여름이라서 그렇게 보여서는 안됐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리고 피칠갑을 한 상태로 나오지 않나. 그 피를 설탕으로 만드는데 모기가 엄청 몰렸다. 우리나라에 그렇게 모기가 많은지 몰랐다"며 웃었다.
데뷔작인 MBC 드라마 '궁'에 이어 세자 역을 맡은 주지훈은 '궁'과 비교해 "더욱 원숙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궁' 때는 실제로도 제가 젊었다. 감독님이 그때는 풋풋한 저의 모습을 담아서 실제 고등학생이었던 왕세자를 표현해주셨던 것 같다"며 "'킹덤'에서는 지금의 제 나이보다는 어린 캐릭터이지만 '궁' 때보다는 원숙한 제가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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