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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혼자 죽게 놔두는 일 절대 없을 거라고 했던 말. 거짓말 아냐"
극중 강산혁은 기억을 되찾은 후 미령 산속에서 친여동생 돌무덤을 발견했고, 최정목(이도경)을 찾아가 최창(노광식)을 빌미로 복수를 예고했다. 최정목은 하나뿐인 아들이 거론되자 저자세를 취했고, 강산혁은 자신의 기억이 돌아온 것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 이어 강산혁은 희토류를 채굴했던 25년 전 권주한(최광일)의 약점을 잡아낸 후 함께 협력하자며 권주한과 손을 잡았고, 뒤로는 조광필(김영필)의 행적을 밟아 권주한을 일망타진하려 했다. 그리고 강산혁은 25년 전 미령 산을 채굴했던 업체를 찾아낸 후 권주한의 거짓 실태를 언론에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강산혁은 여동생의 복수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정영재를 잊지 못했고,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잠 못 이루는 밤들을 보내는 등 황폐한 삶을 보냈다. 그러던 중 자신의 꺼져있던 휴대전화에 정영재가 통화를 시도했던 '부재중' 표시를 발견한 강산혁은 서둘러 미령 병원으로 향했고 강산혁과 연결이 되지 않아 답답해하던 정영재는 병원으로 걸어 들어오는 강산혁을 보며 깜짝 놀랐다. "보고 싶었어"라며 헤어져 있는 동안 간절했던 마음을 털어놓는 강산혁에게 정영재는 오히려 자신이 믿지 못해 미안했다고 사과하면서, 두 사람은 눈물 속에 포옹으로 재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몇 년 만에 본방사수한 '포레스트'가 떠난다는 아쉬움과 오늘 핏빛 엔딩에 눈물이 주룩주룩! 내 곁을 떠나지마 강정 커플!", "다 된 강정 커플에 태성 뿌리기라니! 꼭 꽃길 엔딩 부탁드려요!", "강산혁 꼭 살아나서 권조 커플 감방 동기 철창행 성사합시다!", "오늘 특히 배우들 연기 호흡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19일(오늘) 밤 10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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