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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대구!"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인 예비 배우들이 참여한 '릴레이 커버' 영상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DIMF 뮤지컬스타' 출신인 이들은 "우리의 큰 무대였던 대구를 위해 꿈나무 배우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달부터 SNS를 통해 커버 영상을 올리고 있다. 총 19명의 차세대 스타들이 참여해 영화 '국가대표'의 OST이자 국민 응원송으로 꼽히는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를 한 소절씩 이어 부르며 희망을 전했다.
또 DIMF에 참여했던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해외 뮤지컬 배우들도 멀리서 온라인을 통해 응원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뮤지컬 '웨딩싱어'(영국)의 주인공 캐시 컴프턴, '라 칼데로나(스페인)'의 주역 나탈리아 칼데론, 뮤지컬 '이브 몽땅'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엘렌 아르덴 등은 힘찬 격려 영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현재 대구는 물론, 전세계 공연예술계 전체가 결코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앞장서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국내·외 뮤지컬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DIMF를 통해 발굴된 차세대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대구를 향해 위로를 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대구시민은 물론 곳곳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이 잘 전해져 서로를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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