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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의 로맨스 향방이 막판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지난 방송에서 진우는 설아와 이별한 후에도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해 계속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질투심에 불타올라 태랑(윤박 분)을 찾아간 진우는 함께 술을 마셨고 "나 때문이 아니라, 우리 엄마 때문에 안되는 거야. 가족은 버리는 게 아니라고 했어. 엄마를 어떻게 버려. 내가 아니라도 우리 아버지한테 버림받았는데"라며 그녀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심정을 드러냈다.
그리워한 것은 진우뿐만이 아니었다. 설아 역시 내내 진우를 생각하고 있었고, 태랑이 보낸 사진 속 술에 취한 진우의 모습을 보고 결국 소확행을 찾은 것. 이후 "네 얘기만 하더라, 너처럼"이라고 말하며 먼저 떠난 태랑 때문에 심란해진 그녀 앞에서 진우는 "설아야, 나랑 살자, 나랑 다시 살아줘 여보"라고 술주정하는 등 안타까운 장면이 이어졌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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