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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동진은 "'명조와 직조' 사태라고, 너무 어려운 단어선택으로 논란이 됐다"며 "한 줄 평이라는 건 영화에 대한 인상을 한 줄에 요약, 별점에 대한 보조수단을 하는 역할이다. 영화 '기생충'은 굉장히 훌륭한 영화이지 않느냐. 높은 별점을 줬고, 한줄 평으로 별점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야 되는데 영화에는 배우의 연기, 연출 등 수많은 요소가 있는데 한줄로 평가하기가 쉽지 않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보니 축약성이라는 장점을 가진 한자를 사용했다. 좋은 영화일수록 말이 길어지는데 한줄평인데 세줄 쓰면 반칙이지 않느냐. 그러다보니 한자를 많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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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총 6개 부문에 올랐는데, '장편 영화상'은 99% 받을 것 같다"며 "나머지 5개 후보도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어렵긴 하지만 갱상, 감독상도 탈 확률이 있다고 본다"고 수상 가능성을 점쳐 호기심을 자극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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