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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이연희 "서른 넘으니 사회적 이슈 보여..공감돼 작품 선택"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1-22 15:57


배우 이연희가 22일 상암동 MBC에서 열린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옥택연)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연희)이 20년 전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1.2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연희가 '더 게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이지효 극본, 장준호 노영섭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준호 감독,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이 참석했다.

이연희는 "서른이 되고 보니까 사회적인 이슈들, 우리는 겪지 않았지만 또 우리가 겪게 될지도 모르는 큰 사건들이 있지 않나. 사고가 일어나서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슬픔들에 공감하게 되고 바라보게 되고 다큐멘터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 '더 게임'을 보면 그런 게 보이더라. 사건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건으로 인해 남겨진 사람들과 상처들, 죽음 때문에 싸워야 하는 시선들이 궁금해졌는데 그런 것들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서 하고 싶더라.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예전의 '더 패키지'는 여행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나가서, 가이드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지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 작품이 들어와서 그 작품을 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진지하고 사회의 이슈들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게 매력적이었고, 준영의 눈으로 보는 것들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옥택연)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연희)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옥택연과 이연희가 영화 '결혼전야'(2013)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라 기대를 모았다. 또 지난해 전역한 옥택연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이연희가 JTBC '더 패키지' 이후 3년 만에 택한 작품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더 게임'은 2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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