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까지 충무로 '대세'들이 총출동한 2월 기대작,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싸이더스 제작)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으로 공식 초청됐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은 공식 프로그램 중 한 부문으로 뛰어난 특징과 형식을 지닌 동시대 영화감독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관객에게 인기 있는 감독의 작품이나 유명 배우가 참여한 작품을 초청하는 비경쟁 섹션으로 그동안 한국 영화가 주로 초청된 비경쟁 파노라마 부문보다 더 주목받는 메인 섹션 중 하나다. 베를린영화제 측이 전 세계에서 가장 스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선정해 큰 규모의 프리미어 상영회 자리를 만들어 주는 섹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때문에 많은 영화인이 경쟁 부문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섹션이기도 하다.
이를 입증하듯 충무로 '대세' 스타들과 신예 감독이 참여한 '사냥의 시간'은 한국 영화 최초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으로 초청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전망이다.
|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 최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그리고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갱상·미술상·편집상·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는 등 전 세계 한국 영화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생충'의 뒤를 이어 '사냥의 시간'이 베를린영화제서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제70회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11일간 독일 베를린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