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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와 융합 장르, 빅히트로 이어질까?'
그동안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통해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와 모바일게임의 빅히트 가능성을 시장에 제시했다. 또 '페이트/그랜드오더'나 '일곱개의 대죄' 등 해외 IP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최적화시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다만 자체 IP가 아닌 다른 게임사의 원작을 활용했기에, 영업이익 측면에서나 회사의 IP 개발 역량을 키우는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A3: 스틸얼라이브'가 오랜만에 등장한 자체 IP인데다, 국내에서 시장성이 확실한 MMORPG라는 장르에다 글로벌에서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를 한데 버무려서 나오는 새로운 도전이기에 그 상징성은 남다르다. 또 장르 개척에 성공할 경우 선도자로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선 성공 여부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그동안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우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시장에 또 하나의 '양산형 게임'을 보태는 것이 아닌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30명의 참가 가능한 배틀로얄 콘텐츠 '30인 배틀로얄'로 기존 경쟁작에서 보기 힘든 경쟁과 극한의 대결 콘텐츠도 이 게임만의 특징이다. 유저들은 오직 전략과 컨트롤만으로 승부하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의 생존결과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와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을 개발중인 넷마블의 개발사 이데아게임즈의 권민관 대표는 "개발을 직접 담당해 세상에 선보였던 'A3'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18년만에 다시 출시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성장과 경쟁을 한꺼번에 즐긴다는 다양한 혁신적 콘텐츠와 아이디어가 담겨져 있어 분명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부터 'A3: 스틸얼라이브'의 사전등록을 받으며 오는 3월 중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넷마블 장중선 사업본부장은 "시장성과 대중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기에 글로벌 원빌드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도 분명 잘 통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출시 후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경기부터 시작해 3분기에는 오프라인 리그, 그리고 4분기에는 정식리그를 시작하는 등 e스포츠 종목으로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10만 골드 및 블루 다이아 등 게임재화를 지급하고, 등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S20, 갤럭시워치, 액션캠 및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 브랜드 사이트 내 'A3: 스틸얼라이브' 영상을 SNS로 공유하고, 공식카페 가입 및 공식 유튜브 채널 'A3 TV' 구독, 게임의 사전등록까지 총 4가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게임 아이템과 더불어 빈티지 레트로 TV 및 DSLR 카메라, 휴대용 게임기, 영화 관람권을 추첨을 통해 추가 제공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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