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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극장가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들의 빅매치가 시작됐다. 일찌감치 압도적인 예매율로 독주를 예고한 범죄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이 설날 스크린 가장 먼저 웃을 주인공으로 떠오른 가운데 그 뒤를 코미디 액션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 베리굿스튜디오 제작)과 휴먼 코미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 김태윤 감독, 리양필름 제작)가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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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50%에 육박한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켠 '남산의 부장들'은 52만부 이상 판매된 김충식 작가의 동명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범죄물이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남산의 부장들'에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출연하고 '내부자들'(15) '마약왕'(18)의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시사회 이후 배우들의 인생 연기는 물론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에 대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남산의 부장들'은 곧바로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러한 반응이 곧바로 예매율로 이어지며 극장가에 존재감을 드러낸 것. 이미 첫날 예매만 15만장을 기록한 '남산의 부장들'이 올해 설날 새로운 신기록을 세울 흥행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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