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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축구 대표팀에 '빛현우' 조현우가 있다면, '날아라 슛돌이'에는 이정원이 있다.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함께한 축구선수 이근호는 "골키퍼 이정원의 발견"이라며, "각을 잡는 것을 보니 골키퍼로서 소질이 대단한 것 같다", "대표팀에 빛현우가 있다면, 슛돌이에는 이정원이 있다"고 놀라워 했다. 공격력도 뛰어난 만능 에이스 이정원의 활약 때문에 김종국 코치는 "골키퍼만 하기엔 킥이 아깝고…"라며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이렇게 폭풍 성장한 슛돌이들의 뒤에는 감독 박주호가 있었다. 박주호는 경기에 앞서 동심 자극 '놀이 훈련법'으로 건후보다 통제 안 되는(?) 슛돌이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경기장에서는 목이 쉬도록 열정을 쏟아내며 슛돌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절친 이근호는 "시즌 때는 저렇게 열심히 안 했는데, 여기 와서 더 열심히 한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FC슛돌이는 3대 4로 강릉GNJ를 1점차로 추격했다. 이런 상황에서 FC슛돌이는 간접 프리킥 기회를 얻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쥐게 됐다. 박주호는 김지원과 박서진을 긴급 호출, 이전에 한 프리킥 연습을 실전에서 해보자고 말했다. 과연 두 선수가 작전대로 이 슛을 성공시켰을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슛돌이들의 성장과 함께 꿀잼력도 폭풍 상승한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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