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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인피니트 성규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능청 폭발 MC 후보자 연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성규는 좋은 MC의 조건을 나열하며 깨알 자기 어필을 이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로는 '편안한 분위기 조성'. 게스트가 얼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덧붙여 MC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마지막 조건으로는 '호감형 이미지'를 꼽았다. 성규는 자신이 제격이라는 듯 카메라와 아이 콘택트를 하며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다른 출연진들은 "성규가 다 갖췄다", "오늘 혹시 이력서 갖고 왔어요?", "성규의 장점 3가지다"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성규는 끝까지 능청스럽게 "항상 조급해하지 말고 겸손하게 초심 잃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라며 긴 연설을 쏟아내 웃음을 더했다.
돌아온 '예능돌' 성규와 김현철, 서유리, 이동진, 그리고 스페셜 MC 은지원이 함께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은 오늘(22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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