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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카데미상은 미국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정식허락을 받아 일본 아카데미 상 협회(Japan Academy Prize Association)가 발족한 시상식으로 영화인들이 선택하는 의미 있는 영화상이다.
일본 아카데미 측은 우수 여우주연상으로 '신문기자'의 심은경을 비롯해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꿀벌과 천둥'의 마츠오카 마유,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와 3명의 여인들'의 미야자와 리에, '최고의 인생을 찾는 법'의 요시나가 사유리가 수상자로 올랐다고 전했다.
뒤이어 심은경은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블루아워'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다카사키 영화제는 일본의 지역 영화제 행사 중에서 가장 신뢰도와 규모가 큰 영화제로 작품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하는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다.
'블루아워'는 광고디렉터로 일하는 스나다가 할머니 병문안을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심은경은 주인공인 스나다의 친구 키요우라를 연기하여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매력 있게 소화했다.
일본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아카데미상, 다카사키 영화제의 수상이 확정됨과 동시에 작년 일본의 TAMA CINEMA FORUM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 4관왕을 차지한 심은경은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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