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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최초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작품상·감독상·갱상·미술상·편집상·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 등 전 세계를 뒤흔든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이번엔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Awards)에 참석한다.
무엇보다 올해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기생충'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됐다. 이유인즉슨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97,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이후 21년 만에 비영어권인 '기생충'이 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됐기 때문. 더구나 아시아 영화로는 미국 배우조합상으로는 첫 이름을 올리는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미국 배우조합상 앙상블상 후보로는 '기생충' 외에도 '밤쉘'(제이 로치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콜세지 감독), '조조 래빗'(타이가 와이티티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에 출연한 배우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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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말처럼 국보급 '앙상블 피스'를 펼친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이 아시아 최초 배우조합상 앙상블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내달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어떤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국 최초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을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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