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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호텔 델루나'를 생각나게 만드는 저예산 드라마 '귀신과 산다'가 공개된다.
'귀신과 산다'는 전생의 잘못을 되짚고 대가를 치러 환생의 기회를 잡는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때문에 지난해 방송가를 강타했던 '홍자매'의 드라마 tvN '호텔 델루나'를 생각나게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에 대해 김동선 감독은 "'호텔 델루나'를 저도 열심히 봤다"며 "저희 웹드라마가 '호텔 델루나'처럼 화려한 CG나 영상미를 제공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저희 출연자 연기를 하시는 연기자들이나 가수들이 현장에서 나오는 기발한 아이디어, 부분들이 방영이 된 부분들도 있고 터보의 김정남 형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부분들이 저희 웹드라마를 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귀신과 산다'는 현업 가수로 활동 중인 배우들이 주로 출연하는 작품. 김동선 감독은 "매니지먼트를 18년? 운영하면서 앨범 발매를 해왔는데, 가수 쪽의 인맥이 형성이 돼서 전작품을 함께했던 김정남 씨 등과 함께 출연을 부탁을 드렸다. 웹드라마의 특성상 저예산으로 갈 수밖에 없어서 캐스팅이 형성이 됐다"고 설명했다.
베리굿 세형은 "가수로 활동하는 것과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어떤 점에서 다르냐면, 가수는 두 달에서 세 달 정도를 앨범을 준비해서 나오게 되고 무대 안에서 3~4분 안에 여러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고 파트의 양에 따라서 대중들꼐 보여드리는 시간이 길 때도 있고 짧을 때도 있는데 배우로서의 모습은 한 컷 한 컷 많은 감정이나 다양한 표정, 대사를 통해 다양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해보니까 몇년간 했던 가수보다는 배우로 활동하는 게 어렵더라. 다 저에게 집중이 돼있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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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아역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는 오마이걸 비니는 "(아역시절과) 연기에 대해 연구하는 방식이나 태도는 어릴 때와 지금이 다르지 않고, 제가 느끼기에는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어 "(오마이걸) 멤버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개인활동을 시작했는데 저희 멤버들이 매력이 많은 사람들이고 7인 7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저희의 목표다. 따로 또 같이라는 키워드로 저희를 알리고 팀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니는 "제가 항상 가수로서 무대에서 연기를 해왔는데, 카메라가 아닌 상대역이 있는 연기를 하게 됐는데, 그를 통해서 시청자 분들도 저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더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더 진정성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개인으로서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남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회자정리' 드라마"라고 '귀신과 산다'의 의미를 정리했다.
'귀신과 산다'는 2월 중 네이버 TV와 유튜브를 통해 매회 20분 분량 16부작 드라마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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