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포커스] 권상우 '나는 코믹이 체질'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0-01-15 10:56


코믹 액션은 내가 최고죠~. 영화 '히트맨'에서 웹툰 작가가 꿈인 전설의 암살요원 '준'으로 활약하는 권상우.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1.14/

코믹 액션의 대가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으로 또 다른 코믹 캐릭터에 도전중이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입증하여 온 권상우는 해가 지날수록 코믹 액션의 대명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히트맨'의 최원섭 감독은 "코믹과 액션을 모두 소화 할수 있는 권상우 배우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써 내려갔다. 그렇기에 캐릭터와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촬영을 하면서도 놀란 적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권상우가 처음부터 그렇게 '잘 웃기는' 배우의 이미지는 아니었다. '코믹 액션의 대가'가 되기 이전의 권상우는 사실 카리스마 넘치고 딱 부러지는 남성미의 대명사에 가까웠다. 그를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말죽거리 잔혹사'의 이소룡 열혈팬 '현수'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위해 몸부림 치는 '천국의 계단' 재벌 2세의 모습등이 대표적이다. 이제 부드러움과 솔직한 이미지까지 겸비한 20년차 배우 권상우의 권상우표 코믹연기의 변신이 기대된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1.15/


반항기 가득 한 모습의 2001년 데뷔 당시의 권상우

전국을 몸짱 열풍으로 몰아넣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의 권상우. 여기서 권상우는 이소룡의 추종자 현수역을 맡아 대중들을 쌍절곤의 향수로 이끌었다.

2002년 드라마 '태양 속으로'에서 죽은 연인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비련의 해군 대위 석민 역할을 맡았던 권상우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에서 금지된 사랑의 주인공이 된 재벌 2세 역의 권상우. 이 드라마는 수많은 신드롬을 낳으며 최지우와 권상우를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시스루 패션과 강렬한 눈빛. 2004년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하는 권상우

2005년 드라마 '슬픈연가'
권상우는 극중에서 거친 남성적 기질을 가진 천재 음악가 서준영 역을 맡았다.

2006년 액션 느와르 '야수'에서 다혈질의 강력반 형사로 변신한 권상우

2006년 청춘 멜로물 '청춘만화'에서 액션 배우를 꿈꾸는 태권도 학과 학생을 연기한 권상우

2011년 영화 '통증'
권상우는 어릴 적 실수로 온몸의 감각을 잃어버린 자해 공갈 사채업자 역을 맡았다

권상우가 코믹 본능이 본격적으로 폭발한 2015년 영화 '탐정 ' 시리즈'
코믹 연기의 원조격인 성동일과 강력한 시너지 를 발휘하며 '탐정: 더 비기닝'과 '탐정:리턴즈' 시리즈 로 탄생.

코믹 이라면 가리지 않는다.
배우 이정현 과 출연했던 2019년 로맨틱 코미디 '두번 할까요'에서의 권상우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로 이혼식을 여는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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