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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성폭행 폭로 이후 김씨가 A씨를 회유하거나 압박했는지 등과 관련한 의혹도 차량 GPS 기록을 통해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소환 일정이 정해졌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김건모가 경찰로부터 차량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 맞다. 그러나 아직 소환 조사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성폭행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앞서 '가로세로 연구소' 측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9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김건모는 A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건음기획은 "A씨가 김씨의 27년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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