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귀순병사' 오청성, 또 음주운전→'모란봉클럽' 측 "통편집"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귀순 병사' 오청성이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출연 중이던 '모란봉클럽'에서 통편집 된다.

9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오청성은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오청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청성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오청성이 출연 중이었던 TVCHOSUN '모란봉클럽' 측은 "오청성의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청성은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오청성은 북한군의 총격으로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이후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당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에게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오청성은 세간의 관심 속 '모란봉클럽'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했다. 그러나 2018년 1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오청성이 귀순 당시 개성에서 군 동료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고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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