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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진영이 트와이스 나연, 다현과 환상의 예능감을 보여줬다.
또 아형 멤버들은 박진영에게 "혹시 김영철 노래 들어 봤냐. 혹시 제작하라고 하면 하겠냐"라고 물었고, 박진영은 "하루에 5개 행사를 뛸수 있다"는 김영철의 이야기에 "그러면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연과 다현은 "박진영과 함께 있는 모습이 어색해 보인다"라는 이야기에 "반말이 어렵다. 태어나서 처음 진영이에게 반말을 해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현은 "이번 박진영 노래도 진짜 좋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형 멤버들은 "오늘 노래를 벌써 한 곡 들어서 안 된다. 우리는 1일 1곡이 원칙이다"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날 방송의 오프닝이 김영철의 신곡 '신호등'으로 시작돼 이에 대해 언급한 것.
황당해 하던 박진영은 "그럼 나랑 영철이 노래 중 더 잘하는 것을 방송에 내보내자"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FEVER' 무대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김희철은 "진영이 무대가 영철이 무대에 비해 여유가 없어 보인다"라고 반응을 보였고, 박진영은 "내가 영철이를 이기려고 이렇게 해야하나…"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아형 멤버들은 박진영에게 "박진영 노래 중 저작권료 효자곡이 뭐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노바디'였다. 정말 엄청난 금액이 들어온 적이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곡 만들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느냐"는 질문에 "숨소리에 '성인식'을 심장 소리에 '하트비트' 초침소리에 '24시간이 모자라'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이를 보고 곡을 쓴 건 없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아기를 처음 안았는데 아기가 내 손가락을 너무 꽉 잡더라. 꼭 이 손을 놓치면 안 될 것 처럼. 그래서 '꽉 잡은 이 손'이라는 곡을 썼다"라고 말하며 노래를 불러줘 눈길을 끌었다.
또 박진영은 "스스로를 볼 때 천재성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가수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하러 갔는데, 뇌 동경맥 검사를 하던 의사가 놀라서 '입원준비 해'라고 이야기 하더라. 알고보니 뇌 경동맥 오른쪽은 정상이었고, 왼쪽 뇌 경동맥이 없었던 것이었다. 다행인건 오른쪽 뇌 경동맥이 두배였다. 우뇌에 피가 간 후 죄뇌로 이동한다고 했다. 내가 그래서 그때 기형인 줄 처음 알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김희철은 "보통 음원을 최초 공개하는데 다른걸 최초 공개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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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현은 못 알아 듣는 박진영에게 "바보야"라고 소리 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아형 멤버들 역시 헤드폰을 껴고 게임을 시작했고, 엄청난 오답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입학신청서에 장점을 '자유투'라고 적었고, 아형 멤버들은 "우린 서장훈이 있는데 대결이 되냐"라고 말했지만 박진영은 "서장훈은 안 한지 오래됐잖아"라고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진영은 아형 멤버들이 "그럼 네가 이기면 신곡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고, 지면 김영철 뮤직비디오를 틀어 주겠다"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게스트 걸 틀어줘야지 MC 노래를 틀어주는 방송이 어디있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벌어진 자유투 대결에서 서장훈은 "농구공 아닌 탱탱볼로 하는 게 너무 어렵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 대결은 박진영이 이겼다.
나연은 "내가 최근에 '아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다짐한 사연"이라는 문제를 냈고, 민경훈은 "가로수길에서 걷다가 캐스팅을 당했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나연은 "길에서 어떤 남자가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연은 "얼굴을 하나도 안 가리고 머리띠도 하고 있었다. 근데 그 남자가 핸든폰을 들고 오길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가라고 생각했는데 '죄송한데 전화번호 좀 달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다현은 "진영이가 요즘 절대 안 하는 것"이라는 문제를 냈고, 김희철은 "노래 앞 부분에 'JYP'를 안 한다"라고 바로 정답을 맞췄다.
박진영은 "최근에 트와이스 곡을 쓰고 먼저 기사가 나갔는데 SNS에 '이번에 노래 안 좋으면 죽여버린다'라고 악플이 달리더라.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안 넣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 박진영은 "내가 만든 최고의 안무는"이라는 질문에 아형 멤버들은 박진영의 안무를 하며 정답을 맞춰갔고,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가 연속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정답은 박지윤의 '성인식'이었다. 정답을 맞춘 강호동은 '성인식'의 안무를 완벽하게 따라하기 시작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따라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나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춤을 위해 창문을 닫고 누가 볼까봐 안무를 짰다"라고 밝혔다. 이때 이상민은 "박지윤이 전 소속사를 끝낸 후 우리 회사로 왔다. 그래서 내가 '진영이 회사로 가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소개해줬다"라고 밝혀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박진영은 "최근 생긴 난감한 일"이라는 문제를 냈고, "'작사작곡 한 곡 중 1위 곡이 50곡이 넘으면 콘서트를 하겠다'라고 했는데 벌써 노래가 55곡이 넘어갔다. 근데 원곡 가수들이 바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진영은 현재 연습중인 1위 곡들의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였고, 절제된 동작과 완벽한 안무가 아형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나연과 다현은 박진영과 원더걸스의 '텔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신동은 초대가수로 등장해 박진영의 히트곡 안무를 준비해왔고, 박진영과 아형 멤버들 역시 신동의 무대에 안무를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무대를 본 서장훈은 "박진영+싸이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은 레트로 장학퀴즈로 '초성 몸으로 맞춰요'를 진행했고, 'ㄱㅈ'의 문제에 민경훈은 '고자'라는 문제를 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특히 강호동은 'ㄷㅅ' 문제에 서장훈에게 가 '돌싱'이라는 문제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 역시 "내가 'ㄷㅅ'이 나오 길래 하려고 했었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초성 몸으로 맞춰요'는 서장훈 박진영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믹스 음악 퀴즈'는 강호동과 김희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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