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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의 열연, 벌써부터 압도적이다.
공개된 '우아한 모녀' 2차티저는 만삭의 몸을 한 채 행복한 일상을 즐기는 최명길 과거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교통사고 장면으로 전환되며 그녀를 덮친 충격적 운명을 암시한다.
이어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오열하는 최명길, 지수원(서은하 분)의 따귀를 때리며 "구제불능 쓰레기야"라고 분노로 외치는 최명길, 두 팔에 수갑이 채워진 뒤 "이건 모함이에요"라고 절규하는 최명길 등. 그녀가 어떤 파란만장한 운명 소용돌이 속에 내던져지고, 왜 복수의 화신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빠르게 보여주며 본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우아한 모녀' 2차티저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명품배우 최명길의 강렬한 열연이다. 3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연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비밀, 교통사고, 출산, 오열, 분노, 감옥 행 등 파란만장한 인물 캐리정의 처절한 인생을 숨 막히는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담아낸 것. 최명길의 파격 열연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아한 모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다.
2개의 티저 영상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역대급 복수극의 탄생을 알린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2019년 11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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