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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인나가 본격적인 오디오북 제작에 앞서 진심 가득한 '열혈 소통'을 펼쳤다.
유인나는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펀딩'에서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며 따뜻한 취지를 살리고 있다.
유인나의 섬세하고 센스 있는 배려도 단연 빛났다. 한강 피크닉을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은 유인나는 강하늘에게 어울리는 노래를 미리 선곡해와 어색했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또 직접 유부초밥에 각종 과일까지 담긴 도시락을 준비해오는 정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선뜻 오디오북에 함께해준 강하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 유인나는 드라마 촬영 중인 강하늘에게 어울리는 책을 건네는 센스까지 보여줘 보는 이들의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유인나는 책을 추천 받고, 자신도 추천하는 일일 북큐레이션 활동에도 나섰다. 그는 동료들의 인생책을 물어보고,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유인나는 어떤 책으로 오디오북을 만들지 신중하게 고민하며, 책으로 연결된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 유인나와 강하늘은 "시를 읽을 때 가장 몰입이 잘되고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의견을 같이하며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첫 오디오북으로 결정했다.
유인나는 "지친 마음의 휴식이 되고, 외로운 분들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고 잠이 오지 않는 밤 자장가가 되어드리겠다"는 따뜻한 소신을 밝히며 오디오북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같이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유인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책을 모은 오디오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유인나의 '같이펀딩' 오디오북 펀딩은 현재 진행 중이며, 해당 수익금은 청각장애인 어린이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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